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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원인의 90%는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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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기도에 가래가 차 그르렁거리고,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지 못해 계단 손잡이를 잡고 한참 동안 헉헉거리며 가뿐 숨을 내뱉는다. 육교나 지하철의 계단을 중간쯤 오르다가 갑자기 얼굴은 사색이 되고 주위를 의식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애써 태연한 척 안간힘을 다해 버텨보지만 결국 가슴 찢어지는 고통을 참다 못해 계단에 발을 걸친 상태로 간신히 멈춰 섰다.”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겪고 있는 안타까운 광경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점차 좁아져 호흡기능이 천천히 저하되는 질환이다. 특히 폐 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기침 등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을 받은 후에는 이미 치료가 늦은 경우가 많다. 계속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돼, 천식과 비슷하게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기도 질환 증상을 나타내다가 폐 기능이 악화되고 끝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발병 원인으로는 90% 이상이 흡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외에 공해와 선천적 질환, 호흡기 감염증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무서운 것은 흡연으로 인해 영구적으로 기도가 파괴되는 호흡기질환으로 일반인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흡연자나 흡연량이 많아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고 생활하는 사람들을 합친다면 훨씬 많을 것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시작 20~30년 이후에 나타나는 질병이라 갈수록 환자는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대부분의 흡연자는 그 심각성을 모르거나 등한시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로는 항생제, 기관지확장제, 교감신경항진제, 항콜린제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거담제 등의 약물이 증상에 따라 사용된다. 하지만 진행속도를 약간 늦추는 정도이지 근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폐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금연과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만이 폐 건강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의심되는 증상이 한가지라도 나타나면 반드시 폐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에서는 하루에 한 갑씩 10년간 담배를 피웠고 40세 이상이라면 매년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