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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영록, 김진표 의식불명 원인, 부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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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선수

지난 8일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이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료진은 신선수의 진단명을 부르가다 증후군으로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현재 김상훈 한라병원 대외협력처장에 따르면 15일부터 신 선수의 전해질 불균형이 정상으로 돌아온데다 뇌의 간질파도 측정되지 않아 수면치료 약물을 끊고 의식을 회복하는 과정을 서서히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신선수의 몸에 남아 있는 약물은 1~2일 후 모두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지금 당장 의식회복은 어렵지만 눈 떨림 등의 의식회복 반응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 선수는 인공호흡기의 장기간 착용으로 폐렴증상이 있어 항생제 투여 중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이다.

부르가다 증후군(brugada syndrome)이란?

벨기에 심장부정맥 전문의 부르가다가 처음 발견해 명명된 부르가다 증후군은 심부정맥의 일종으로 최악의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알려진 지도 10년 안팎으로 짧은 기간인데다 원인도 불분명하고, 세계적으로 1만명당 5명꼴로 보고될 정도로 희귀성을 가진다.

부정맥이란 불규칙적이거나 비정상적인 맥박을 말한다. 즉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심장의 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흥분이나 긴장상태인 경우 맥박이 빨라지다가 안정상태가 되면 맥박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며 정상 맥박수는 분당 60~80회이다. 주로 심계항진(심장 두근거림), 현기증, 의식 소실, 숨이 참, 가슴이나 목 부위의 통증을 호소한다.

부르가다 증후군은 심실의 전기적 활동 이상에 의한 심실성 부정맥으로 방치할 시 불규칙적인 심장박동으로 인해 발작, 실신, 호흡곤란, 급사 등이 휴식 또는 수면 중에 발현될 수 있다.

환자 3명 중 1명에게서 scn5a라는 유전자의 변이가 발견되는데, 이 유전자는 나트륨 채널을 통해 정상 심박동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나트륨 원자를 충전시키는 지시를 내린다. 따라서 scn5a유전자 변이는 이 채널의 기능과 구조에 변화를 주어 나트륨 이온의 세포로의 유입을 감소시켜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하여 부르가다 증후군을 유발하게 된다. 그 외 원인으로는 부정맥 치료제, 고혈압제, 우울증약제 등의 특정약물의 부작용이나 고칼슘증, 고나트륨증, 저나트륨증 등이 알려져 있다.

치료는 삽입형 제세동기를 이식하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신 선수와 동병상련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가수 김진표도 10년전 같은 질환으로 쓰러져 심장수술을 받은 바 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