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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치질’…그냥 둬도 괜찮을까, 수술 받아야 할까?

항문이 간지럽거나 찢어진 경우, 덩어리가 느껴지는 등 항문에 생긴 질환을 ‘치질’이라고 한다. 치질은 치핵과 치열, 치루 등의 개념을 포함한 개념이며, 치질의 70% 이상은 항문에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이 차지한다. 치질은 증상이 가끔 발생할 때는 약을 먹거나 잘 관리하면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반복해서 발생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질이 생겼을 때 대처법과 해결 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치질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q. 술 마신 다음 날 대변을 본 후 피가 났어요. 치질인가요?배변 시 선홍색 출혈이 있는 경우 대부분 치핵, 치열 등 항문질환에 의한 혈변 증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자주 혹은 오랫동안 나타난 것이 아니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1주일 이내에 출혈은 스스로 멈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주일간 음주와 운동은 피하고, 출혈이 지속되거나 항문 밖으로 돌출된 치핵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혹은 배변 시 통증이 동반된다면 항문외과를 찾아 진찰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최병서 원장(봄날의외과의원)

q 치질은 자연치유가 가능한가요?우리가 통상적으로 치질이라 말하는 증상은 치핵의 증상인데요. 치핵은 증상 진행 정도에 따라 1~4도로 분류됩니다.

-1도 치핵: 환자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작은 치핵.-2도 치핵: 배변 시 힘을 주면 조직이 밀려 나오지만, 배변을 마친 이후에는 원상태로 돌아가는 정도의 치핵.-3도 치핵: 대변을 볼 때 항문조직 일부가 밀려 나오고, 원상태로 돌아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정도의 치핵.-4도 치핵: 배변 후 튀어나온 항문조직을 손으로 밀어 넣어도 잘 들어가지 않고, 걷거나 움직이면 다시 튀어나와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의 치핵.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크지 않고 출혈이 없는 1~2도 치핵은 온수 좌욕과 더불어 연고나 좌약, 약 복용 등을 처방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식생활 조절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정도의 3~4도 치핵이나, 출혈과 통증이 지속되는 2도 치핵의 경우에는 수술을 권장합니다. 단, 치질은 악성 질환이 아니므로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당장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의 불편한 정도에 따라 수술 시기를 결정해도 됩니다.-하이닥 대장항문외과 상담의사 김칠석 원장(강서송도병원)

q. 치질 수술받았는데, 항문이 다시 아프고 진물이 나와요. 괜찮은 건가요? 치질 수술 후에는 상처 부분과 더불어 주변 피부에 부종이 생기고, 이에 따라 일부 피부꼬리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며 상처 부분에서 상당 기간 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좌욕을 자주 하시고, 평소에는 상처 부위에 거즈를 사용하는 것이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단, 다른 증상이 지속·동반되는 경우에는 수술받은 병원에 방문해 직접 진찰을 받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김성강 원장(우리들항외과의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최병서 원장(봄날의외과의원 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칠석 원장(강서송도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성강 원장(우리들항외과의원 외과 전문의)